홍무정운역훈
홍무정운역훈 / 洪武正韻譯訓
- 주제 : 문자,언어(운서)
- 연도 : 1455
명나라의 『홍무정운』의 한자음을 한글로 적고 주석을 붙인 운서. 1448년경(세종 30) 착수하여 1455년(단종 3)에 16권 8책으로 완성됨. 감장자는 수양대군, 계양군이며, 편찬자는 신숙주, 성삼문, 조변안, 김증, 손수산임. 한자의 중국 표준음을 훈민정음으로 정확히 표시하기 위해 편찬한 것으로서, 앞서 나온 『동국정운』과 함께 훈민정음으로 한자음을 정리하려는 세종의 노력 중 하나임. 이 책의 한글 표기는 훈민정음 창제 초기 우리나라의 음운학 연구를 담아내는 역할을 함. 큰 글자는 목활자로, 작은 글자는 금속활자인 갑인자로 찍음. 현재 14권 7책만 전하며, 보물로 지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