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유교 경전인 『맹자(孟子)』의 원문에 한글로 한자음과 구결(口訣)을 달고 언해(諺解)한 책으로 14권 7책이다.
서지정보
원간본(原刊本)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소(권11,12 영본) 등에 소장되어 있다. 중간본(重刊本)으로는 목활자본(1612년판), 목판본(1631년판, 1689년판), 원종자본(元宗字本, 1693년판), 무신자본(戊申字本, 17세기 후반), 영영판(嶺營版, 1785년판, 19세기 중·후반판), 내각장판(內閣藏版, 19세기 초반) 등이 있는데, 국립한글박물관 소장본은 1693년 간행된 원종자본에 해당한다. 권5~6, 권13~14가 남아있는 영본(零本)이다.
내용
맹자언해의 원간본은 선조(宣祖)의 명으로 교정청(校正廳)에서 1590년(선조 23)에 간행하였다. 경서(經書)의 해석 방법이 유학자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빚어지는 혼란을 바로잡기 위하여 당시의 대표적 유신들이 대거 참여하여 간행되었다.
자료의 가치 및 의의
이후 중간 언해본의 정본(定本)이 된다는 점에서 국어사적으로도 귀중한 자료이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