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천강지곡
월인천강지곡 / 月印千江之曲
- 주제 : 문학
- 연도 : 1447
1447년에 세종의 명에 따라 수양대군(首陽大君)이 어머니인 소헌왕후(昭憲王后)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석보상절(釋譜詳節)』을 지어 올린 후, 이를 보고 세종이 석가의 공덕을 찬송하여 지은 노래. 『월인천강지곡』이란 부처가 나서 교화한 자취를 칭송한 노래라는 뜻으로, 상·중·하 3권에 500여 수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음.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상권 1책과 중권의 낙장 일부임.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와 함께 훈민정음으로 표기된 한국 최고(最古)의 가사(歌詞). 『월인석보』의 「월인천강지곡」 부분이나 다른 문헌이 한자(漢字)를 앞세우고 그 밑에 작은 글씨로 한글 음을 적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데 비하여 『월인천강지곡』은 한글을 앞세우고 그 밑에 작은 글씨로 한자음을 적어 놓았음. 불교문학 및 국어사, 문화사, 서체 등 여러 면에서 가치가 높은 자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