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언해
능엄경언해 / 楞嚴經諺解
- 주제 : 불교서(불경언해)
- 연도 : 1461
송나라 승려 계환(戒環)이 요약하고 해설한 『능엄경』에 세조가 구결을 달고, 한계희, 김수온 등이 혜각존자 신미의 도움을 받아 한글로 번역한 책. 1461년 10월에 교서관에서 활자본(을해자)으로 간행하였으나 오류가 있어 이를 수정하여 1462년에 다시 간경도감에서 목판본으로 간행함. 『능엄경』은 당나라 때 중국 불교에서 마음[心]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불교 경전임. 목판본 『능엄경언해』는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최초의 불경 언해서로, 훈민정음 창제 초기의 귀중한 국어사 연구 자료임. 또한 이후 간행된 간경도감 불경 언해서들이 이 책의 형태 및 번역 양식 등을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후대 언해서들의 규범이 된 자료이기도 함.